호랑이는 죽으면 가죽을 남긴다.
그 가죽에는, 수많은 전투의 흔적과 피, 다른 생물의 절규, 그리고 세포분열의 결과가 담겨 있다. 만약 호랑이의 그 가죽을 비디오재생기에 넣고 재생해서 그의 일생을 볼 수 있다면, 정말 재미있겠지.
사람의 인생도 그렇다. 내 인생을 기록할 수 있는 매체가 있다면, 삶이 어떻게 달라질 지 상상을 할 수 있겠는가? 물론 아직 과학기술이 덜 발달해서, 또 정신적인 수준도 아직은 미숙해서, 우리는 아직 이런 가죽재생기를 볼 수 없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가능하게 되는 세상이 온다면, 그때는 어쩌면 세상 모두가 자신의 발자취를 남길 수 있지 않을까?
아직까지는 가죽재생기가 없기에, 이렇게 인터넷 세상의 블로그에 나의 인생 이야기를 남겨놓아보려고 한다.
'이때까지의 인생 이야기'
치열하게 살지 못했다고 평가하는 나의 솔직하고 담배한 빅(스몰의 반대말)토크 연재.
읽다보면, 우리네 삶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껴질 것이다. 즉, 개개인이 겪는 경험의 테두리는 의외로 겁나게 좁고, 나열하면 개수가 적다라고 생각될 것이다. 아니면 말고.
이 글을 읽고 무엇인가라도 남기고 싶은 생각(느낀 점, 공감하는 점, 비판하고 싶은 것)이 떠오른다면, 지나치지말고 반드시 남길 것을 부탁드린다. 난 안경 쓴 샌님이니까.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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